새로 디자인한 유니폼 상의 소매 오른쪽에 '대구' 표시를 새기는 등 지역 밀착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역 미군 부대의 야구 팬들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삼성은 22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펼쳐질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야구장을 방문할 지역 미군 부대 자녀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연다. 현재 캠프 워커, 캠프 헨리 등 지역 미군 부대 자녀 4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한 상태. 삼성은 이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타격, 투구, 수비 연습을 도울 예정이다. 각 그룹마다 삼성 코치 1명과 선수 2명이 함께 한다.
삼성과 함께 행사를 추진 중인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부 청소년 지원센터(USAG Daegu Child&Youth Services) 관계자는 "학부모와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참가자가 더 늘 수도 있다"며 "삼성에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좋지만 양준혁 등 삼성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만나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지역 야구 팬 확대와 상호 교류 증진 뿐 아니라 삼성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구 생활에 적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삼성측의 생각. 외국인 선수 제이콥 크루즈도 "지난 시즌 소속팀 한화 이글스의 홈인 대전에도 미군이 있었지만 연결 고리가 없어 만날 기회가 없었다. 즐거운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산 선발 김명제의 호투(5이닝 3피안타 무실점)에 막혀 0대4로 패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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