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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걸 前군수·박팔용 前시장 '총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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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민선, 관록으로 승부"

▲ 지난 주말 의성읍 후죽리에서 열린 정해걸 전 의성군수의 선거 사무실 개소식.
▲ 지난 주말 의성읍 후죽리에서 열린 정해걸 전 의성군수의 선거 사무실 개소식.

12년간 민선 시장·군수로 재임한 3선 경력의 전직 단체장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총선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이들 단체장들은 높은 인지도와 조직력으로 무시하지 못할 파괴력을 지닌 데다 한나라당 후보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한 일부 당직자와 기초·광역의회 의원들까지 합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7일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대구경북 무소속 친박연대 후보들과 총선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의성=정해걸(69) 전 의성군수가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곳이 이번 총선 정국의 최대 관심지역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지난 17일 정 전 군수가 김동호 변호사의 대항마를 자청하면서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

정 전 군수는 재임기간 의성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주민들과 접촉해 온 탓에 지역 실정에 누구보다도 밝고 인지도가 높아 이번 총선에서 경북지역 무소속 돌풍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다 상당수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읍면 협의회장들이 탈당과 함께 정 전 군수 캠프에 합류하면서 세결집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의성읍 후죽리 정 전 군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정동호 전 안동시장과 권영창 전 영주시장, 윤경희 전 청송군수를 비롯해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당직자들과 지지자 등 수백명이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천=김천에서 무소속 출마한 박팔용 전 김천시장도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김천혁신도시와 KTX 역사 유치 등 시장 재직중에 벌여놓은 지역개발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신(新) 김천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30여년 동안 김천에서 정치와 선거에 관여해 온 박 전 시장은 유권자 인지도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지역 사정에 밝은 점도 강점이다. 그동안 3선의 임인배 의원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지지층을 양분해 온 그는 이번 총선에서도 임 의원과 한판 승부를 대비했지만 임 의원의 공천 낙마로 '여당의 힘있는 새 인물론'을 펼치는 이철우 전 경북도 부지사와 일전을 겨루게 됐다.

이희대·강병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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