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청 주차장에 새 청사 들어서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상 13층 규모 건립 예정

▲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의 새 청사 부지로 현재 주차장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주차장에는 지하 6층, 지상 10~13층 규모의 청사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형기자 thkim@msnet.co.kr
▲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의 새 청사 부지로 현재 주차장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주차장에는 지하 6층, 지상 10~13층 규모의 청사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형기자 thkim@msnet.co.kr

청사가 비좁아 상당수 부서가 밖에 나가 딴살림을 하고 있는 대구시의 청사난 해결책으로 현 청사 맞은편 주차장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최근 대구공무원노동조합 4기 출범식에 참석해 "청사가 좁아 여러 곳에 흩어져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를 잘 알고 있다"며 "노동조합과 머리를 맞대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청사 주차장에 새 건물을 올리는 방안이 현실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장경훈 대구시의회 의장도 이 자리에서 "시청 주차장에 새 청사가 들어서면 의정활동은 물론 대구 도심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현재 시청 주차장에는 지하 6층, 지상 10~13층 규모로 연면적 6만5천㎡ 안팎의 청사 건립이 가능하며 현 청사와 지상·지하로 연결통로를 만들면 단일 건물 형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 관계자는 판단했다.

대구시는 일단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 용인시 신청사의 예산 낭비를 강하게 질책한 것과 관련, 별도의 부지를 선정해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 청사 주차장에 별관을 건립, 일대를 행정타운으로 조성하면 적은 예산으로 외부에 흩어진 부서들을 한데 모아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이용도 한층 편리해지기 때문에 국고 지원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부지 선정과 매입 등의 절차가 불필요하므로 김 시장이 결단을 내려 올해 중 설계에 들어가면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 완공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대구공무원노조 김병수 위원장은 "비좁은 청사와 임대 사무실 운영으로 시민 불편과 행정 비효율, 인사 부작용 등 문제가 심각하다"며 "2011 대회 이전에 문제를 해결해 대구의 위상과 시민들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1993년 중구 동인동에 들어선 현 대구시청 본관은 연면적이 1만9천558㎡로 부산시 11만6천910㎡, 대전시 7만8천87㎡, 광주시 7만1천16㎡ 등과 비교 자체가 힘들다. 때문에 종합민원실을 시의회 건물 한쪽에 만든 것을 비롯해 환경국, 교통국, 도시주택건설본부 일부 등 10개 과가 본관에서 수백m 떨어진 건물로 옮겼다. 또 인재개발원과 종합건설본부는 중구청사를 빌려 쓰고 있으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지원단은 대구은행 중앙로지점에 입주해 있고 소방본부와 상수도본부, 지하철건설본부 등 핵심 사업소는 아예 중구 밖에 나가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김인호 산림청장을 직권면직했고, 청와대는 고위직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21일 오후 1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인 신 의장은 서울 신촌 세...
전북 김제에서 화재 감지기가 오작동으로 잘못 판단된 사건으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고, 소방관들은 경징계에 그쳤다. 한편, 거제에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