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상의, 회원업체 직원교육 '호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올해 80개 업체 신청 쇄도

▲ 동국제강 직원들이 포항상의가 알선한 조직활성화 교육을 받고 있다.
▲ 동국제강 직원들이 포항상의가 알선한 조직활성화 교육을 받고 있다.

포항상의가 회원사에서 거둔 회비를 회원업체 임직원들의 교육비로 되돌려주는 사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소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크게 반기면서 올 들어서는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상의는 현 최영우 회장이 취임한 2005년부터 전체 회비수입의 최소 20%를 근로자 교육지원 분야에 재투자하기로 하고 회원사들의 신청을 받았다. 종전에는 일정한 시기를 정해 상의회관이나 호텔, 콘도 등으로 장소를 정한 뒤 일방적으로 참석을 통보하던 것과 달리 교육주제 등 모든 세부 사항은 업체 측에서 정하고 상의는 강사 섭외와 비용산정 및 현장지원을 맡는 '수요자 중심 교육'으로 교육방법을 개편한 것.

첫해에는 20여개업체에서 1천여명이 신청했으나 "해보니 매우 유익하더라"는 소문이 퍼져 지난해에는 65개사에서 6천600명이 수강했고, 올해는 상·하반기 모든 일정이 가득 찰 정도인 80개사에서 "우리 직원들도 교육시켜 달라"고 매달리면서 전체 수강자가 9천명이 넘을 전망이다.

철강포장과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삼정P&A 장춘식 노정팀장은 "회사를 대신해 상의가 직원교육을 도맡아주면서 효과도 좋고 일손도 덜었다"고 했다. 현대제철 인력운영팀 정승요 과장은 "상의 전담직원이 교육일정 수립단계부터 최종 순간까지 밀착관리해 주기에 '상공회비 낸 덕을 톡톡히 본다'는게 대체적인 회원사들의 평가"라고 말했다.

포항상의 교육지원 담당 이일웅 과장은 "전국의 유명 강사진을 일괄 상대할 수 있어 교육효과는 높고 비용은 주는 등 장점이 많아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