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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공사 '공기업선진화' 추진계획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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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표된 정부의 '제1차 공기업 선진화 추진계획'에 민영화 대상 기관으로 거론된 적이 거의 없었던 경북관광개발공사가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경북관광개발공사는 민간 운영으로 가는 게 바람직한 상황이어서 구태여 공기업으로 계속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북지역의 관광단지 개발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를 높이는 등 설립 목적을 위한 운영이 특정 지역에 한정돼 있다는 점도 민영화 대상에 포함된 배경으로 꼽았다.

재정부가 민영화 공기업으로 꼽는 기준은 시장에서 민간과 경쟁하고 있거나, 경쟁 가능성이 높아 민간이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다. 따라서 골프장 운영 및 관광단지 개발업무를 맡고 있는 경북관광개발공사는 민간 운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

그러나 공기업들 중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경우는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훨씬 적은 규모의 경북관광개발공사를 포함시킨 게 정부의 공기업 개혁의지에 어느 정도 부합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쪽도 있다.

정부는 경북관광개발공사의 매각 절차를 올 하반기부터 이행키로 했다. 그러나 매각의 구체적인 시기는 적정한 가격을 받기 위해 시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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