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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硏 "섬유 해외마케팅 도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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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가 지역 섬유업체에 대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염색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40여개국, 1천1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하계 아웃도어 박람회에 대구지역 섬유업체의 수출시장 개척 및 최신 소재개발 정보입수, 연구개발 성과물 홍보를 위해 업체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섬유업체 중 스타기업 및 연구개발 수행실적이 우수한 업체를 중심으로 전시회 성격에 가장 적합한 미광다이텍(주), 신풍섬유(주), 삼성교역(주), 광림섬유, 원창무역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전시회 기간 중 5개 업체에 총 2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8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고,향후 1년 이내에 350만달러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현지에서 바로 45만달러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염기연은 해외 바이어와 상담에서 최근 국내 업체들에 의해 개발된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한 원단에 대한 반응이 아주 높았으며, 이는 친환경적인 소재의 중요성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염색기술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술개발 과제 중 '나일론 태섬사를 이용한 군용 및 산자용 후직물 개발'과 '나노기술을 이용한 첨단 염색가공 제품개발' 등에 대한 제품소개도 이뤄졌는데 향후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염색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지원을 계기로 지역 섬유업체에 실질적인 마케팅 및 비즈니스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참가업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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