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지난 7월말 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 등에 재해복구비용 예비비 611억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11개 시도 67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예비비 611억원을 긴급 투입기로 했다.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1천157억원인데, 이중 433억원은 해당 지자체가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정부가 부담한다. 정부는 이전에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의 예산 절감액 104억원을 재해복구비로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1일 태풍 갈매기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이유로 경북 봉화지역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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