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숨겨진 기량과 예술혼을 엿볼 수 있는 연주회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오보에앙상블=20일 우봉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오보에 수석인 김민정을 필두로 창원시향 오보에 부수석 이연숙과 영남대와 계명대 관현악과 학생 5명이 출연해 오보에 특유의 동양적인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엔 치마로자의 '플루트와 오보에·피아노 협주곡'과 베토벤의 '오보에와 피아노 협주교향곡' 등의 선율을 선보이며, 창원시향 부수석인 플루트의 김민정과 대구시향 바순의 안중호 등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정보=20일 오후 5시/ 우봉아트홀/ 전석 초대/ 053)623-0684.
◆대구트롬본앙상블=오는 27일 우봉아트홀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엔 전 대구시향 첼로 수석인 박경숙과 마산시향 단원인 권외석, 계명대 초빙교수인 나수련, 부산 트롬본 앙상블 등이 협연에 나서 트롬본 앙상블과 협주곡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공연은 존 베리의 '늑대와 함께 춤을' 같은 대중적인 곡과 함께 토미 페더슨의 '블루토파스' 부산 트롬본 앙상블의 'Fly Me to the Moon' 'Finale from Symphony No. 1' 등이 연주된다. 대구트롬본앙상블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이건형이 음악감독과 리더를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정보=27일 오후 7시 30분/ 우봉아트홀/ 전석 1만원/ 053)623-0684.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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