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돌 갓 지난 손녀 먹이지 못해…" 50대女 식료품 훔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동부경찰서는 29일 동네마트에서 분유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로 J(5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J씨는 28일 낮 12시쯤 동구 지저동의 한 마트에 들어가 분유, 콩나물, 두부, 어묵 등 20만원어치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물건을 챙긴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마트를 몰래 빠져나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에 의해 마트 앞에서 붙잡혔다. 경찰에서 J씨는 "최근 집을 나간 아들 내외를 대신해 돌을 갓 지난 손녀를 키우고 있는데 생활형편이 좋지 않아 제대로 먹이지 못했다"며 "마트를 지나다 그만 이 같은 짓을 저지르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질책하며 외화 불법 반출에 대한 공항 검색 시스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12일 오후 경기 평택시 도심에서 두 마리의 말이 마구간을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고 경찰이 신속히 대응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