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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인물] 존 F 케네디 美대통령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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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은 온통 눈으로 덮여있었고 몹시 추웠다. 교통체증으로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한 인사들도 많았다.

1961년 오늘, 악조건속에서 존 F 케네디(1917~1963)가 제3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날 젊은 지도자가 보여준 열정과 카리스마는 취임식장을 압도했다. 미국민에게는 희망의 날이었다.

JFK는 암살될 때까지 불과 2년 10개월간 대통령 자리에 있었다. 쿠바 미사일 위기, 핵실험금지조약 등 큰 업적을 쌓았지만 역사가들의 평가는 다소 인색하다. 가문의 후광을 업고 언론을 교묘하게 이용한, 인기있는 호남아로 본다. 그러나 대중들은 마틴 루터 킹 목사, 테레사 수녀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인물로 꼽는다. 그가 보여준 결단과 용기, 요절한데 대한 아쉬움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48년후인 오늘 취임하는 '블랙 케네디' 버락 오마바는 미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까.

JFK가 남긴 명구중 맘에 드는 말이 있다.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하지 않을까. "물건을 잃으면 작게 잃는 것이고, 신용을 잃으면 크게 잃는 것이다. 용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박병선 사회1부장 l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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