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향한 '朴心' 22일 드러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근혜 전 대표가 보낸 편지 속의 진실은?'

재단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노석균·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교수)에 20일 오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명의의 우편물이 하나 도착했다. 이 우편물은 앞서 영남학원 측이 현재의 임시이사진을 대신해 향후 정식재단을 구성할 이사진 7명 가운데 최후 정식재단(구 재단) 몫인 이사 4명에 관한 박 전 대표의 의견을 요청한 것에 대한 답변서.

따라서 최대 현안인 재단정상화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영남대 안팎에서 우편물 내용에 초미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단 박 전 대표의 이사 복귀 여부에 대한 언급이나 박 전 대표가 추천한 이사 후보진의 명단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상화추진위 측은 22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박 전 대표가 보낸 문건을 비공개로 검토한 뒤 처리할 방침이다.

노석균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박 전 대표의 답변서를 공개할 수가 없다"며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검토한 뒤 재단정상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박 전 대표 본인의 이사회 복귀 여부 등 답변 내용 전반에 대한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지난 1980년 4월부터 11월까지 영남학원 이사장을 역임한 뒤 1989년 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이사를 맡았고, 영남학원은 1989년 2월부터 임시이사 체제로 전환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