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전국 최고의 마케팅 드림팀 4인방이 뛴다.'
경기침체 여파로 모두가 '어렵다'고 움츠릴 때 상주시 시장개척단이 발로 뛰는 마케팅으로 눈에띄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상주시 시장개척단 드림팀 4인방은 신중섭(농업6급), 차진환(농업7급) 신기봉(농업7급), 임돈견(농업9급)씨. 이주환 전략개발추진팀장이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역할하며 '전국 최고의 마케팅 드림팀'을 뒷받침하고 있다.
4인방의 근무처는 상주시청이 아니다. 새 시장 개척을 위해 연간 130일 이상 국내외로 뛰어 다닌다.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우리것의 우수성을 남이 알아주기를 바랄 수는 없다'는 것이 이들의 철학이다. 우리고장 농산물이 품질, 가격면에서 다른 지역 농산물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는 것.
지난 2006년 전략개발추진팀으로 출발한 시장개척단은 1주일에 서울을 3번 이상 왕래하는 등 고객들을 적극 찾아 나서고 있다. 이들의 마당발 덕분으로 상주시 농특산물은 국내는 물론 외국 수출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그 효과로 상주시 수출은 2006년부터 꾸준히 증가, 2006년 230만달러, 2007년 300만달러, 2008년은 525만달러의 실적을 거둬 목표 이상을 달성했다. 2007년과 2008년 경북도의 농수산물 수출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수출지역은 미국, 일본, 네덜란드, 대만, 싱가포르 등 세계 9개국이며, 주요품목은 배, 사과, 곶감, 포도, 선인장, 신선채소류, 국화 등이다.
또 작년부터 올해초까지 전국 대도시 직거래장터를 37회나 누벼 6억5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전국 고향배 팔아주기, 상주곶감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7.5kg용 상주배 1만3천600상자(14억원)와 상주곶감 5천100상자(2억원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 팀장은 "시장개척단 4인방이 발로 뛰면서 농산물 수입 급증 등 농산물의 구조적 시장 공급과잉 현상을 극복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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