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차기 체육회장으로 꼽히는 박용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박상하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이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선다.
박용성 전 IOC 위원은 10일 낮 12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7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기자 회견을 가졌다. 박상하 ISTF 회장도 이날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1990년대 체육회 부회장을 맡는 등 체육 행정에도 참여했던 박 회장은 국내외 체육계에 폭넓은 인맥을 유지하고 있다. 박 회장은 출사표에서 "20여년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국제 스포츠 지도자들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스포츠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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