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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토공, 올해 대구경북내 공급계획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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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는 5일 올해 대구경북지역내 주택 및 택지공급 계획을 각각 확정 발표했다.

주택공사는 지역내에서 일반 분양과 국민 임대주택을 포함해 8천500여가구를, 토지공사는 대구테크노폴리스와 경북혁신도시 등에 368만4천㎡ 규모의 택지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시중 전세가의 55~83%로 30년 동안 장기임대하는 국민임대주택(50~82㎡)의 경우 대구 동구 율하2지구와 서재지구에 1천733가구를, 경북에서는 포항과 경주, 안동, 구미, 청도에 2천868가구를 공급한다. 또 대구 동구 율하2지구에 442가구를, 북구 칠성동에 1천133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도심내 저소득 계층을 위해서도 2천270가구가 공급된다.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의 임대료(45㎡기준 보증금 400만원, 월임대료 10만원)로 공급되는 다가구매입임대 430가구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세임대 730가구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도 전세임대 470가구를 공급한다.

주택공사 이상형 대구경북본부장은 "올해내로 신서 및 김천 혁신도시 등에 4천300가구 사업 승인을 추진하고 3천600가구에 대해서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최대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

한국토지공사는 올해 대구·경북혁신도시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사업지구내 토지 등 총 368만4천㎡(1조6천억원 규모)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용도별로는 분양공장용지 15필지 55만4천㎡, 임대공장용지 30필지 58만5천㎡, 임대공동주택지 6필지 21만8천㎡, 분양공동주택지 22필지 78만4천㎡, 단독주택지 1천973필지 55만4천㎡, 근린생활용지 및 상업용지 305필지 27만3천㎡ 등이다.

우선 1분기에 경산 사동2지구 및 대구 율하지구내 공동주택건설용지, 경산 사동2지구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및 준주거용지, 경산 진량2산업단지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2분기에는 대구·경북혁신도시내 공동주택지 및 상업용지와 종교시설 부지 등을 대구테크노폴리스내 공동주택지와 공장용지, 폐기물처리시설용지, 경산 진량2산업단지내 공장용지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대구 신서혁신도시내 상업용지를, 4분기에는 대구테크노폴리스내 상업용지, 주유소 및 종교시설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토지공사 김호경 대구경북본부장은 "올해 공급예정 토지의 84%를 상반기에 공급해 지역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기업 및 공공기관의 조기 입주를 촉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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