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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정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글로벌축제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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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은 천년 신라 문화의 원류를 간직한 고장입니다. 경북 23개 시·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문화 대전은 경북의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을 뽐낸 자리였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정강정(65) 사무총장은 11일 경북문화대전 이틀째 행사를 관람한 자리에서 "진작 이런 행사가 열려야 했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주 출신으로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내고 지난해 11월 엑스포로 온 정 사무총장은 이번 제1회 경북문화대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고 했다. 공연팀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수준높은 실력을 선보였다는 것.

"안동 하회별신굿팀의 탈놀이나 경주 신라선 예술단의 부채춤 공연뿐 아니라 댄스, 클래식 공연이 모처럼 한데 어울린 자리였습니다. 저마다 각 고장을 대표하기에 손색이 없는 공연팀들이었습니다."

정 사무총장은 특히 우리의 것이 케케묵은 것으로 취급되는 세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선조의 삶이 새겨진 전통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우리의 뿌리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경북문화대전처럼 문화 홍보에 대한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무총장은 경북문화대전이 내년에는 더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했다. 또 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인 대회 홍보와 해당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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