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업체 숫자가 줄어드는 등 실물부문에서도 경기회복 징후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 현황(전자결제액 제외)을 조사한 결과, 부도업체수(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는 16개로 전달(20개)보다 4개나 줄었다.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335개로 전달(317개)에 비해 18개나 증가했다는 것.
반면 어음부도율은 0.85%를 기록해 전달(0.64%)에 비해 0.21%포인트 상승했다. 대구는 0.75%로 전달(0.78%)에 비해 0.03%p 하락했지만 경북이 전달(0.37%)보다 0.69%p 상승한 1.06%를 나타내면서 지역 전체 어음부도율을 끌어올렸다.
경북지역의 어음부도율 상승은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나오면서 이에 따른 법적지급제한이 이뤄져 기업회생절차 업체가 발행한 어음 119억원이 부도처리된데 따른 것.
이 업체의 부도금액을 제외하면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63%로 전달대비 오히려 0.01%p 낮아진다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설명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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