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도 시원하고, 돋보기도 선물 받고. 10년은 젊어진 것 같아."
의성군 효선리 마을주민 구군례(78) 할머니는 대구에서 온 손님들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구 할머니뿐만 아니라 경북 의성군 춘산면 효선리에 거주하는 어르신 50명은 25일 오후 마을 영농교육관에서 돋보기를 선물받고 물리치료까지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준 사람들은 대구보건대학 안경광학과와 물리치료과 교수와 학생 15명이다.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농촌으로 의료봉사활동에 나선 것.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주민들에게 눈 검사를 해 주고 돋보기를 손수 제작해서 나눠 주었고 물리치료과는 도수치료(손으로 아픈 곳을 검사하거나 치료하는 물리치료)로 주민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었다. 학생들은 보다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검안, 제작, 치료의 과정을 조를 짜서 운영했다.
물리치료과 김은희(21·2년)씨는 "치료를 직접 하시는 교수님을 도와드리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경광학과 학과장 이정영(46) 교수는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그 동안 대학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직접 발휘하면서 보람과 나눔의 기쁨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의료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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