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 30분쯤 구미국가산업단지내 코오롱 구미공장에서 배관 교체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고압선 주변을 스치면서 정전사고가 발생, 코오롱 구미공장에 14분간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인근 웅진케미칼 구미공장에도 전압이 떨어지는 사태를 빚었다.
한전 구미지점과 코오롱에 따르면 고압선로는 직접 닿지 않더라도 일정거리 안에 어떤 물체가 닿으면 이상이 감지돼 전기 공급이 중단된다. 이날 사고 역시 크레인이 관을 들어올리던 중 고압선로 일정 거리 안에 들어가면서 전기공급 중단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정전사고로 코오롱은 제품생산 차질 등으로 2억원 정도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전압 강하 현상이 발생한 웅진케미칼 구미공장은 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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