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정부 추경 확보

경북도 주요현안 사업 '탄력'

경상북도가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낙동강 정보관리시스템(GIS) 구축, 미래형 자전거부품산업 인프라 구축 등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4일 "2009년도 정부 추경에서 지역사업 배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의 주요 현안 사업이 대폭 반영돼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정부 추경에서 확보한 주요 사업은 ▷미래 핵심 과학기술 선점을 위한 최첨단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150억원 ▷낙동강 관련사업 분석, 재해예측 시뮬레이션, 사업추진 연관 모형작성을 위한 낙동강 정보관리시스템 구축(본지 4월 22일자 보도) 50억원 ▷자전거부품업체의 기술개발 능력향상을 위한 영천첨단부품 산업단지내 미래형 자전거부품산업 인프라 구축(본지 4월 23일자 보도) 20억원 ▷홍수시 하천 시설물의 특성과 실제하천의 생태환경 모의실험 등을 위한 다기능 하천시험장 설치 42억원 ▷쓰레기 매립지 확보난 해소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135억원 ▷연중 깨끗한 물이 흐르는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공간 조성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 50억원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36억원 등이다.

또 경북도는 전국 총액사업으로 계상된 사업비를 최대한 많이 배정받기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국 총액 계상사업은 희망근로 프로젝트 1조3천280억원, 문화재보수정비 100억원, 중규모 용수개발 1천156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350억원, 하수관거 정비 707억원, 하천재해예방 1천715억원, 인플루엔자A 긴급대응 지원 833억원, 시도 가축방역사업 100억원, 국도유지보수 200억원 등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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