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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포항FC, 강원 제물로 상위권 도약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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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4일 오후 7시 강원FC와 K-리그 원정 경기를 갖고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포항은 3승7무2패로 6위, 강원은 5승4무3패로 5위에 올라 있다. 포항은 A매치 휴식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고 강원 역시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만만찮은 전력을 보유,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포항의 상승세가 더욱 눈길을 끈다. 포항은 A매치 휴식기 이후 K-리그에서 잇따라 2승을 거뒀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뉴캐슬 제츠(호주)를 6대0으로 대파했다. 또 1일 열린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고양 KB국민은행을 4대0으로 꺾었다.

이 같은 상승세 덕분에 포항은 국내 구단 가운에 유일하게 K-리그, AFC 챔피언스리그, FA컵, 피스컵 코리아 등 4개 대회 동반 우승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런 활약상 덕분에 2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이하 IFFHS)이 선정하는 '이달의 세계 최고 클럽팀'에 뽑히기도 했다. 아시아리그 소속팀이 뽑힌 것은 2000년 IFFHS가 발표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도 "승리와 우승은 많이 할수록 좋은 것"이라며 "해볼 만하지 않겠나.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실제 파리아스 감독 부임 이후 포항은 리그 후반기에 더 강했고 단기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4관왕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객관적인 전력은 K-리그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수원 삼성 등 전통적인 강호들이 부진하면서 반사 이익을 얻는 면도 없지 않다는 것.

이 때문에 강원전이 포항의 4관왕 달성에 시금석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강원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단번에 K-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해 우승 후보들과 경쟁을 벌이게 되지만 패할 경우에는 당분간 중위권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포항은 강원을 맞아 베스트 멤버를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스테보와 데닐손, 최효진, 김기동 등이 나선다. 수비진은 황재원이 중심을 잡는다.

창단 후 첫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은 매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포항을 꺾고 본격적으로 선두권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신인인 김영후와 윤준하는 각각 5골과 5도움으로 팀 공격의 선봉에 서 있고, 최근 3경기에서 잇따라 골을 넣은 오원종, 수비수 곽광선, 김봉겸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대구FC는 이번 주 경기 없이 휴식을 취하고 12일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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