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은 상처를 입었을 때 향기를 풍긴다. 물처럼 흐르는 삶은 복되고 평화롭다. 그러나 삶이 늘 평화로울 수는 없다. 유유자적 흐르다가도 난관에 부딪히고 상처 입기 마련이다. 그 상처가 사람을 향기롭게 한다.
이 책 '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는 목련 꽃송이, 나무 꼭대기에 걸린 감, 위인들의 말씀, 고전, 고사성어,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 등을 통해 삶의 지혜에 관해 이야기한다.
1부 봄, 상생편에서는 더불어 사는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한다. 나가 아니라 우리의 소중함, 자연과 벗하며 사는 즐거움, 서로 잘되게 하는 삶을 사는 법, 까치 먹으라고 나무 꼭대기 감을 남겨두는 마음, 내 목소리를 내기보다 듣는 여유, 허물을 들추기보다 감싸는 배려를 말한다.
2부 여름, 상선(上善) 편에서는 최고의 선, 즉 강보다는 약을, 나를 죽여 남을 돋보이는 겸양의 덕, 아래로 흐르는 물의 겸손과 굽이쳐 흐르는 유연성을 말한다. 3부 가을, 지혜 편에서는 올바르게 사는 법, 사람답게 사는 법, 삶을 살아가는 참 지혜에 대해 말하고 있다. 4부 겨울, 극기 편에서는 살면서 부닥치는 어려움이나 장애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상처 없는 삶은 없으며 상처를 딛고 일어섰을 때 더 아름답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320쪽, 1만2천원.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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