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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꼴찌 대구FC 신바람 축구 어디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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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이후 최악의 팬心" 구단 대책 부심

"승점과 순위표를 보면 답답하기만 하다."(김기주)

"변병주 감독님과 자리를 마련해 주십시오. 팬들 할 말 많습니다."(강태훈)

프로축구 대구FC 구단이 K-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FA컵 4강 진출에도 실패하면서 팬들이 대구FC 인터넷 홈 페이지 게시판에 실망과 비난의 글을 잇따라 올리자 좌불안석이다. 대구는 5월25일 광주 상무전에서 패하고 꼴찌로 밀려난 뒤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찾고 못하고 있는 데다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FA컵에서도 8강에서 탈락하면서 사실상 올 시즌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14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는 현재 승점 7점(1승4무9패)으로 14위인 경남FC(승점 14)와는 7점 차이. 연승 행진을 펼치지 않는 한 꼴찌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구가 창단 이후 줄곧 약체로 분류됐지만 꼴찌까지 내몰린 경우는 없었던 탓에 구단과 코칭스태프도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꼴찌가 장기화되면서 팬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구FC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구단 성적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심상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바람나는 경기도, 이기는 경기도 보여주지 못하는 답답한 모습과 꼴찌를 면하기 어려운 승점을 보면 대구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있다.", "대구FC 창단 이후 팀에 대한 애정이 지금처럼 식은 건 처음이다." 등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변병주 감독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팬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변 감독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부탁드린다.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최근 박종선 대표이사가 취임 후 팬들과의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도 팀 성적과 구단 운영에 대해 팬들의 쓴소리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단도 뾰족한 해답을 찾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 구단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팬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성적으로 보답하는 길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18일 오후 7시 전북 현대와 대구 스타디움에서 K-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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