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유천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느티나무와 소나무 잎이 말라들어가자 영양보충을 위해 막걸리를 주고 있어 화제다. 대부분 아파트에서는 별도의 관수(나무에 물을 주는)시설이 따로 설치되지 않아 단지 내 나무에 물을 줄 경우 긴 호스를 이용하지만 수도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 아파트의 경우 올해 들어 수백 그루의 느티나무와 소나무 등에 충분히 물을 준 후 파이프로 30cm이상의 구멍을 뚫은 후 냄새를 줄이기 위해 막걸리 병을 거꾸로 세워 나무 뿌리에 천천히 흡수시키고 있다.
조경업체 관계자는 "충분히 발효된 막걸리일수록 영양보충 효과가 크며 이 아파트의 경우 토심이 약해 조경수 관리에 막걸리를 쓴다"고 말했다.
글·사진 권오섭 시민기자 imnewsmbc@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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