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총장 전동흔) 안경광학과가 안경사들을 위해 매년 여는 옵토메트리 스쿨(검안교육)이 안경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스쿨은 안경사들의 검안 능력을 향상시켜 고객들에게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제6회 옵토메트리 스쿨(사진)은 전국에서 안경사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13일부터 20일까지 열리고 있다. 안경사들은 안 기능검사 기본 교육과 비사시성 양안(양쪽 눈) 교정시 이상과 처방, VT(시 기능 훈련) 기초 및 안 기능 이상의 VT 등 전문기술교육(실습)을 받고 있다.
대학 측은 이 스쿨의 교육효과가 알려지면서 정기적으로 입학하는 안경사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김대성(40)씨는 "올해 3번째 교육을 받고 있는데 실습 위주라 큰 도움이 된다"며 "단순한 시력검사는 옛말이고 안 기능검사를 잘 해야 탁월한 안경사로 인정 받는다"고 말했다.
이 교육을 담당하는 국내 최초 검안학 박사인 김재도(44) 교수는 "국내는 검안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실습 위주인 이 교육이 안경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로 전해졌음 한다"고 말했다.
이 대학 안경광학과는 관련 학계에선 드물게 국제 석학들의 초청강연을 비롯, 국제학회 논문 발표 등을 활발히 펴고 있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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