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대 여성들은 어떻게 살까

창작뮤지컬 '1224' 무대에

소극장 창작뮤지컬 '1224'가 9월 4일부터 27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대 여성들이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며, 꿈을 추구하는 성장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극단 '1224'의 첫 작품이다.

여고 동창인 김진미, 금미미, 이상미는 자칭 '미 시스터즈'인 여고 동창. 이들은 자신의 꿈이 비행기 조종사라고 말하는 의대생 최인형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를 좋아한 나머지 스튜어디스가 되기로 결심한다. 스물아홉이 된 미 시스터즈는 여전히 친한 친구다. 두 명은 스튜어디스가 됐고, 한 명은 공항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다. 바라던 직업을 얻었지만 일상은 지루하기만 하다. 이들은 어느 날 의사가 된 최인형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자신들이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게 된다.

'1224'는 안희철 대본, 윤정인 음악, 최주환 연출 등 순수 대구 뮤지컬 인력으로 만들어낸 소극장용 뮤지컬이다. 유쾌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극중에서 1224는 마음을 여는 비밀번호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류강국, 설화, 이민주, 류애리 등 출연. 문의 053)353-1224.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