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가 돋는다면/ 우리 오를레브 글/ 정지윤 그림/ 박미섭 옮김/ 웅진주니어/ 84쪽/ 8천800원.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우리 오를레브는 '스룰릭' '희망의 섬 78번지' 등 자전적인 홀로코스트의 경험을 다룬 작품들로 유명하다. 작가는 나치 강제수용소의 공포를 경험했지만 그런 환경 속에서도 시를 짓고 동생과 여러 가지 놀이를 궁리하며 동심을 잃지 않았다. 이 책에는 그의 어린 시절의 경험과 아버지가 되어 직접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었던 여러 경험들이 녹아든 다섯편의 동화가 담겨 있다.
닭 날개를 많이 먹으면 날개가 돋는다고 믿는 쌍둥이 형제, 고양이 때문에 밤새워 운 아이, 유리창에 비친 아이에게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어하는 아이 등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꿈꿔 봤을 엉뚱하고도 순수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다섯편의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많아야 예닐곱살 정도의 천진한 아이들로 읽다 보면 마치 어릴 적 자신이 쓴 일기장을 보는 듯하다. 작가는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갈등이 아닌 따뜻함과 화합의 관점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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