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2PM 재범 탈퇴, 누리꾼 찬·반 대립 팽팽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글로 비난을 받은 그룹 2PM의 리더 재범(22·본명 박재범)이 8일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 공식 팬 카페에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 어려울 것 같다"며 "오늘 날짜로 2PM을 탈퇴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PM 멤버들에게도 미안하고 리더로서, 형으로서 힘이 되지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누리꾼들은 탈퇴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갈려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영화배우 김영애가 자우림의 드러머 구태훈씨와 결혼을 약속하였다고 해 화제다. 검색어 관련 질문 글에서는 탤런트이자 기업인인 김영애(51년생)와 영화 '얼굴없는 미녀'로 데뷔한 영화배우 김영애(80년생) 중 누가 결혼하는 사람이냐는 질문들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는 후자인 영화배우 김영애다. 김영애와 구태훈은 7년간 홍대 인근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겨 왔으며 애정을 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꽃보다 남자'로 가수이자 탤런트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김현중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도중에 두통증세를 느껴 근처 병원에서 검진했다고 한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태로 알려진 김현중에 대해 많은 팬들이 쾌유를 바라고 있다. 다만 소속사는 현재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고 크게 이상이 있지는 않으므로 과도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 바란다고 밝혔다.

▶난독증 테스트가 전국민적으로 화제다. 7일 방송된 KBS 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소개된 난독증은 글자를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못하는 것으로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심한 경우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며 두통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보통 난독증은 우뇌보다 좌뇌의 기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데 이 증상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웹 페이지들이 현재 인터넷에서 검색 가능하다.

▶'가수 겸 래퍼 아웃사이더가 심장병에 걸렸다' 정답은 '아니다'. 그가 발표한 새 곡의 제목이 '심장병'인데, 이를 혼동한 누리꾼들의 거짓 정보였던 것이다. 아웃사이더의 새 곡 '심장병'은 그의 속사포 같은 랩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데, 퓨처링으로 호란까지 가세했다고 하니 전보다 인기가 더해질 듯 하다.

▶그동안 증거없이 심심치 않게 거론되던 백두산 천지 괴물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조선족 하모씨가 지난 3일 백두산 관광을 하며 천지 사진 2장을 찍었는데, 여기에 정체불명의 괴물체 모습이 담긴 것. 사진상으로 날개와 몸통이 구분되는 괴물체는 현재 전문가들에게 조작사진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상태로, 40여년간 천지에서 괴물 목격설이 있어왔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부인해 왔다.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이 드디어 솔로 데뷔를 한다. 데뷔곡은 '키스'인데, 뮤직비디오 안에서 배우 이민호와 함께 열연하게 된다. 현재 이 곡은 각종 음원 사이트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별도로 방송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해 팬들의 아쉬움이 더하고 있다. 다만 맥주광고 '카스'에서 솔로곡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팬들은 안심해도 될 듯 하다.

▶명품 시트콤이라 불렸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시즌2인 '지붕뚫고 하이킥'의 방영이 시작됐다. 출연 배우들은 조금 바뀌었지만, 예전보다 깊은 재미와 감동으로 돌아온 '지붕뚫고 하이킥'은 현재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더욱 재미있는 캐릭터로 돌아온 이순재의 연기가 주목된다.

▶소녀시대의 인기멤버 제시카가 팬미팅 장소에서 카메라 투척을 당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관련 사진을 검색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제시카가 볼을 만지며 아파하고 있고 근처 멤버들이 걱정하는 표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신예 걸그룹 'f(x)'의 인기가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지난 2일 쇼케이스에서 데뷔곡 '라차타'로 활동을 시작한 f(x)는 5인 5색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한 그룹이다. 현재 음원차트 상위에 랭크돼 팬들의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