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G20 한국 개최 가능성 높아"…사공일

G20 기획조정위원장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미국 피츠버그에서 제3차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내년 제4차 선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공일 G20 기획조정위원장은 20일 브리핑에서 제4차 G20 정상회의와 관련, "2010년 G20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이며 제1, 2차 G20 정상회의와 그 준비 과정에서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에서 차기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어야 한다는데 회원국의 컨센서스가 모아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너무 빈번한 정상회의로 G20 정상들의 시간 제약상 개최 시기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되고 있다"며 "정상들의 해외여행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일부 정상회의를 동시에 개최하는 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공 위원장은 또 G20 정상회의에 대한 한국 역할론과 관련, "한국은 제1차 워싱턴 G20 정상회의 이후 G20 정상회의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의제 선정 등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런던 정상회의에서 의제에 관한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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