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희망나눔] 매달 성한수·김재영 15만원, 정승민·김태호 20만원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내역·사용처

'희망나눔 캠페인'에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내역과 사용처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세상의 따뜻한 관심을 받고 바르게 커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성한수(가명·14·대구 동구 효목2동)군

아버지가 일용직 노동일을 하느라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어 78세의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성한수 군(본지 6월 30일 4면 보도)에게는 지난 7월부터 매달 15만원씩의 성금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후원금은 2011년 12월까지 계속됩니다. 한수에게는 ▷서애경 5만원 ▷박홍선 박경희 김한수 3만원 ▷박희교 김정래 2만원 ▷박신영 황태규 오영희 김경숙 1만원 ▷김가람 2천원의 정기 후원금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한수가 살고 있는 인근 BHC치킨점에서는 한수가 원할때 마다 치킨을 배달해 주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정승민(가명·14·대구 수성구 고산동)군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정승민 군(본지 7월 14일 4면 보도)에게는 9월부터 매달 20만원의 후원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후원금은 2011년 12월까지 계속 지원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버디야골프 10만원 ▷백창엽 장승호 3만원 ▷임봉호 김준홍 강득구 신선주 박태준 2만원 ▷김병태 정문양 이종순 한진수 이은경 임남우 서부희 이재협 1만원 ▷윤찬 5천원의 정기후원을 약속해주셨습니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독지가분께서 MLB의류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습니다.

◆김재영(가명·15·대구 수성구 만촌2동)양

호흡기 장애 1급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이를 간호하느라 일을 할 수 없는 아버지, 약간의 지적장애를 보이는 남동생을 둔 김재영 양(본지 8월 11일 4면 보도)에게는 10월부터 매달 15만원씩의 후원금이 2011년 12월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성원건설 10만원 ▷강정호 5만원 ▷김보연 안창구 오동석 3만원 ▷이동욱 이동길 1만원 ▷김은정 손태경 5천원의 정기 후원금이 약속됐습니다. 또 황금동에 있는 박쌤잉글리쉬학원에서는 재영이에게 무료 영어 강의를 도움주고 계십니다.

◆김태호(가명·17·대구 북구 복현동)군

아버지의 수술과 이로 인한 권고 사직으로 생계를 잇기조차 어려운 형편의 김태호 군(본지 8월 18일자 4면 보도)에게는 앞으로 매달 20만원씩의 후원금이 태호가 졸업하는 2011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태호에게는 ▷권수정 신명균 박재형 3만원 ▷김해연 김기준 2만원 ▷권정희 신효식 이동순 이정화 전옥자 1만원의 정기후원금을 보내주기로 약속하셨습니다. 또 ▷한국의학연구소 100만원 ▷수성경찰서 66만원 ▷이봉경 15만원 ▷박병선 4만6천원 ▷김수영 3만원 ▷김순옥 2만원 ▷김홍태 박외자 1만원의 일시 후원금이 태호를 후원하는데 사용됐습니다. 태호는 "꼭 도와주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간고사가 코 앞으로 다가온 요즘은 새벽 1시까지 학교에 남아 자율학습을 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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