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24일은 '유도·태권도의 날'

전국체전 22일 대구경북 신기록 4개씩

22일 대전 우송정보대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씨름 고등부 경기에서 경상북도가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용장급85kg 최원진(현일고).역사급100kg 최성환(의성고). 장사급+100kg 서경진(의성고).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22일 대전 우송정보대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씨름 고등부 경기에서 경상북도가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용장급85kg 최원진(현일고).역사급100kg 최성환(의성고). 장사급+100kg 서경진(의성고).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대구와 경북이 사이좋게 신기록을 4개씩 작성하며 분전했다.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제90회 전국체전 사흘째 경기에서 대구는 대회 신기록 넷을 경신했고 경북은 한국 신기록 1개와 대회 신기록 셋을 새로 썼다.

대구는 22일 금메달 8개를 따냈다. 이 가운데 수영 여고부 자유형 50m의 이재영(대구체고)이 25초47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인라인롤러 남고부의 최광호(경신고)가 스피드 1,5000m 제외 경기에 출전해 23분47초016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또 인라인롤러 남자 일반부 스피드 300m 타임 레이스에서는 강경태(대구시체육회)가 24초735, 여고부 스피드 300m 타임 레이스에선 신소영(혜화여고)이 26초744로 역시 대회 최고 기록을 깨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구시청 보디빌딩팀은 이진호(미들급), 김형찬(라이트급), 이두희(라이트미들급)를 앞세워 체전 종합 6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개인전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빛났다. 이진호는 체전에서만 10번째 금메달을 수확했고 김형찬과 이두희는 각각 체전 6연패, 5연패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이날 무려 23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21일 여자 육상 200m에서 23년 만에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김하나(안동시청)는 22일 정순옥, 김태경, 김초롱과 짝을 이뤄 여자 일반부 400m 계주에 출전, 45초33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육상 남고부 200m 정상에 올랐던 박봉고(경북체고)는 400m에서, 육근태(한국체대)는 남대부 하프마라톤에서 각각 46초61, 1시간4분17초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수영 여자 일반부의 장희진(경북도청)도 자유형 50m에서 대회 신기록(25초43)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24일 대구는 강세인 투기 종목에서 금빛 목표를 다진다. 유도 여자 일반부의 황솜미(용인대·86㎏급) 등 8명이 나서고 태권도 남고부의 이상훈(강북고·웰터급)과 김재현(협성고·미들급), 여고부 영송여고의 손다빈(웰터급), 구남여정고의 신혜진(미들급)이 출전한다. 농구 남고부의 계성고와 여고부의 효성여고는 각각 대전고, 숭의여고와 2회전을 벌인다. 레슬링 일부 종목도 대구가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부분.

경북도도 정구와 럭비의 강호 대구가톨릭대, 포스코강판의 선전이 예상되고 세팍타크로에선 이미 2승을 챙긴 경북도청이 3회전을 갖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