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필요가 있습니다."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성구협의회는 다음달 1일 대구스타디움 수변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평화통일염원 수성구민 걷기 및 통일골든벨' 행사를 갖는다.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 새터민들이 함께 모여 걷기 행사를 갖고, 퀴즈게임을 통해 통일 관련 지식도 알아보는 장을 마련한 것.
원성수(사진) 회장은 "요즘은 안보와 통일에 대한 의식이 많이 약해지다 보니 어린 학생들이 왜 통일이 필요한가에 대해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일이 되면 어떤 장점이 있으며,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원 회장은 "새터민에 대한 인식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새터민들이 실망하고 방황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자유를 찾아온 형제들'이라는 좀 더 따뜻한 표현을 통해 이들을 위로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회장은 "나라사랑은 말로만 강조해서 될 일이 아니라 놀이활동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몸소 나라사랑을 배울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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