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내년부터 안동·영양·청송권역을 '근현대 문학관광특구'로 지정하고 '문학복합테마타운'을 건립해 경북 북부를 문학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문학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근현대 문학관광벨트 ▷두들마을 관광자원화 ▷조지훈 생가복원 등을 시범 선도사업으로 조기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의 경우 일제강점기 때 저항시인 이육사의 출생지로 생가와 묘소, 문학관이 자리잡고 있고 청송은 작가 김주영을 배출한 곳이다. 또 영양은 오일도, 조지훈, 이문열 등 한국 문학에 큰 영향력을 미친 작가들의 출생지여서 근현대 문학관광특구로 지정할 여건이 충분하다는 것.
도는 세부사업으로 안동 이육사문학관, 영양 주실마을(조지훈)·감천마을(오일도)·두들마을(이문열), 청송 객주테마파크 등을 활용한 ▷릴레이 문학축제 ▷도보탐방로 조성 ▷문학버스 운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교육·체험 복합형 근대문학테마타운, 근대문학 공원, 문인의 집, 역사관, 영상관, 교육관 등 '문학복합테마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 김호진 관광개발과장은 "경북 북부의 다양한 문학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근현대문학사를 현장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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