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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지방대 첫 '유네스코 봉사활동'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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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들은 내년부터 해외 봉사활동을 나갈 경우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이며 문화·학술교류까지 체험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영남대는 25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대학생 해외자원봉사활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N기구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는 대학은 국내 세 번째이며 지방대 중에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내년 1월 2, 3주 동안 125명의 해외자원봉사단을 터키, 멕시코, 페루, 탄자니아, 케냐, 네팔 등 4개 대륙 14개국으로 파견한다.

대학들의 해외봉사단은 대부분 담당교수의 지도 아래 1, 2개 지역에서 단체로 봉사활동을 펼쳐 현지 언어나 문화 등을 체험할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영남대 학생들은 내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워크캠프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국가로 나가 현지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영남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또 해외 자원봉사와 관련해 연수와 파견은 물론 공동연구와 세미나, 실무자 상호교류, 교육·연구 기자재 공유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대 이효수 총장은 "2001년부터 시작된 영남대 해외 자원봉사활동이 올 겨울방학에 18기를 맞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견국이 다변화되고 현지 교류도 다양해져 실질적인 글로컬리즘 구현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봉사과목을 모든 재학생이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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