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가실시 시험에 잘못된 답안지…중 1,2 학업성취도 평가

23일 치러진 전국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험생용 답안지에 오류가 발생, 학교마다 소동이 빚어졌다.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생들은 수성 사인펜으로 배포된 답안지에 학교, 반, 번호 등을 기입하고 정답을 기입하면 된다. 그러나 배포된 답안지에는 학교, 반, 번호를 기입하는 난에 9번이 없어 학생들이 혼란에 빠진 것. 학생들은 직접 답안지 귀퉁이에 9번란을 만들어 표기하거나 시험감독에게 문의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시험을 감독한 대구지역의 한 교사는 "국가가 실시하는 시험에서 어떻게 잘못된 답안지를 만들어 배포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날 시험은 전국 중학생 1,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과목에 걸쳐 치렀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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