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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펑펑 맞으며 "2010 만세"…구미 ㈜에이알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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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에이알텍 임직원들이 4일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시무식 대신 구미 금오산 등정을 했다 ㈜에이알텍 제공
구미 ㈜에이알텍 임직원들이 4일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시무식 대신 구미 금오산 등정을 했다 ㈜에이알텍 제공

구미 국가산업1단지내 무선통신 부품소재 전문개발생산업체인 ㈜에이알텍(대표 김연호) 임직원 100여명은 4일 함박눈을 맞으며 구미 금오산 등정에 나섰다. 폭설 속의 산행이 쉽진 않았지만 시무식을 겸해 올 한 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산행이어서 임직원들의 몸과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볍고 힘찼다.

㈜에이알텍 임직원들이 산 정상에서 시무식을 갖기 시작한 것은 6년 전부터다. 금오산은 두 번째 산행이고 관악산, 팔공산 등 전국 곳곳을 등정했다. 임직원들의 단합을 꾀하고 호연지기를 배우기 위해서다.

이 회사 이현달 부장은 "임직원들이 힘든 산행을 통해 지난해 고생했던 일들과 올 한 해 새로운 각오를 서로 나누고 자연스럽게 일체감을 형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연호 사장은 "나는 강하기 때문에 히말라야에 오른 것이 아니라 히말라야를 올랐기 때문에 강해졌다는 말이 있듯이 시무식을 겸한 산행은 끊임없는 가르침을 선사한다"며 '등산 경영론'을 폈다.

이 회사는 지난해 LIG네옵텍 수원공장을 인수합병하면서 120여명인 임직원이 250여명으로 늘었고 광통신 부품소재 분야의 사업 확대로 외국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금오공대, 구미1대학 등 지역 대학과의 산·학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계 고교와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력양성과 병역특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에이알텍은 지난해 경영부분 구미 상공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업 선도기업 중소기업청장상, 경북도 첨단벤처산업 대상, 구미시 노사화합 및 지역경제활성화 표창 등을 받았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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