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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국제불교공원 조성…2011년 '천년대장경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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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이 '선'(禪)과 '천년 대장경'을 테마로 한 국제불교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12일 올해부터 1천200여억원을 들여 동화사내 국제 관광선원 건립, 대장경을 판각한 부인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초조대장경 천년 르네상스' 문화공원 조성사업과 2011년 대장경 천년축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착공, 2012년 완공할 국제 관광선원은 110억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동화사 통일대불 지하 공간 4천600㎡에 조성되며 명상체험관, 생로병사관, 대장경 밀레니엄관 등을 갖춘 선 체험관과 명상센터, 전시장이 있는 선 수련원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불교, 화랑도 등 역사적 수행공간인 팔공산에 국제 관광선원이 조성되면 신 한류 문화상품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로암 템플스테이 시설도 외국인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 관광선원은 4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뒤 선 체험관은 내년 4월에, 선 수련원은 2012년 6월에 완공된다.

'초조대장경 천년 르네상스' 사업은 '달성토성 복원'과 함께 정부가 3대 문화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며 1천49억원을 들여 올해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끝낸 뒤 내년에 착공한다.

부인사 주변에 만들어지는 천년대장경 문화공원에는 장경각 전시관과 선덕여왕 차문화 전수관, 대장경 문화관과 세계불교문화공원 및 목공예산업 테마타운 등이 들어선다.

'천년 대장경 천년축제'는 고려 대장경 판각 1천년과 대구 방문의 해인 2011년에 맞춰 시행되며 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조대장경 영인사업과 팔공산 순례길 조성, 팔관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동화사와 파계사, 갓바위 등 불교 문화 유적이 산재한 팔공산에 선과 대장경을 테마로 한 공원 기반 시설이 조성되고 다양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이 연계되면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 문화 유적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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