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달구벌대로가 녹색길로 꾸며진다.
대구시는 달구벌대로 강창교에서 수성교간 15㎞와 달서구 와룡산 도시자연공원 인근 선원로 3.6㎞ 일대를 입체방식으로 녹화해 녹색길로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담쟁이덩굴 등으로 덮고 가로수 하단부에는 띠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주변 건물은 옥상 녹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녹색길 사업은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실시 설계를 거쳐 4월께 착공하며 11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또 분지인 대구가 특성을 고려해 도심 녹색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과 녹색길을 연결하는 생태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앞산 달비골에서 용두골까지 총연장 15㎞의 앞산 자락길을 조성한 데 이어 수성구 대덕산의 욱수골과 진밭골, 만보로를 이어주는 대덕산 자락길 12㎞와 와룡산 자락길 9㎞를 올해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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