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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은 정말 신나고 즐거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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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청 겨울방학 '국악영재 교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교육청이 마련한 국악영재 수업 모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교육청이 마련한 국악영재 수업 모습.

"겨울방학 동안 대금과 가야금 등 우리나라 악기를 배우면서 국악이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 음악인지 알게 됐어요. 앞으로 더 많이 배워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사람으로 자라고 싶어요."

안동교육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초등 국악영재 학생들을 위한 국악 공부방에서 대금과 가야금을 배운 권규리(복주초교 5년)'은송(〃3년) 자매는 요즘 국악공부방이 자꾸만 생각난다.

규리'은송이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구 안동영호초교에 마련된 안동교육문화예술체험센터 국악영재 교실에 참여해 국악기 연주를 배우고 우리나라 음악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했다.

'국악영재, 그 아름다운 가능성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겨울방학 국악공부방을 운영한 안동교육청은 참가 학생들에게 일상적인 교과 학습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단체 연습을 통한 심신 단련과 정서함양, 협동심을 일깨워 주었다.

이번 국악공부방에서는 금동영(풍물마당 대표'사물놀이반)'전미경(영남대 겸임교수'가야금반)씨 등 외부 전문강사와 길안초교 임성국, 용상초교 신숙희(대금'단소반) 교사 등이 우리장단 이해하기, 국악 분류와 이해, 영화 속의 우리국악 등 국악을 이해하기 쉽도록 이론적 접근과 함께 사물놀이와 단소'대금'가야금 연주실기를 지도했다.

특히 학년별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도라지 타령'과 '그네' 등 노래를 직접 감상하고 국악기로 연주해 가면서 우리나라 음악의 즐거움과 우수성을 배우기도 했다.

장래희망이 외교관이라는 권구완(대구교대 안동부설초교 5년)군은 "열심히 지도해 주신 열성적인 선생님들 덕분에 실력이 많이 늘어 기쁘다"며 "다른 나라에 가서도 우리나라를 잘 알릴 수 있도록 국악을 계속해 배우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동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 3시간씩 국악영재 수업을 마련해 국악영재들이 우리 음악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배우고 익혀 전통 음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인재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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