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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청원경찰 시험…경북도 경쟁률 '4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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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경북도청 강당에서 실시된 경상북도 청원경찰 채용 체력실기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온 힘을 다해 배근력 테스트를 보고 있다. 4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188명이 응시해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대졸자가 81.4%인 153명으로 나타났고 연령은 23세에서 51세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다. 태권도, 합기도 등 공인 무술유단자도 132명으로 전체의 70.2%를 차지했다. 이날 체력시험은 좌·우 악력, 배근력, 제자리멀리뛰기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실시됐다.

경북도는 체력시험 평가 결과를 합산해 상위 득점자를 상대로 10일 면접을 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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