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심장섭(51) 기술보급과장이 19일 안동대 송뫼문화회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심 과장은 '사과 생산지의 재배환경조건이 기능성 물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그는 논문에 사과의 생산지별 이화학적 특성과 사과로부터 분리된 페놀성 항산화물질의 항산화 작용 및 항염증 작용기작에 대한 내용과 200m 이상의 고도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종합적 식미, 기능성 성분 등이 200m 미만보다 높다는 점, 고도가 300m 이상일 경우 당도, 비타민 C, 착색률이 증가한다는 내용을 실었다.
심 과장은 "이러한 연구내용을 직접 현장에 접목하여 고품질 기능성 사과 생산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사과의 기능성물질 작용기작을 소비자에게 홍보함으로써 지속적인 사과 소비 촉진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사학위 취득을 계기로 근무에 더 충실하면서 농산물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과 기구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 과장은 지난 1979년 경기도 파주에서 지도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1986년 청송으로 전입, 지금까지 청송 농업발전과 농가소득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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