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동부농협(조합장 이재섭)과 단촌농협(조합장 김상인) 간 자율합병이 성사돼 오는 9월 '새의성농협'으로 공식 출범한다.
의성동부농협과 단촌농협은 1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으로 합병이 가결됐다. 의성동부농협은 조합원 2천841명 가운데 2천535명(투표율 89.23%)이 투표해 72.8%(1천845명)의 찬성률을 보였고, 단촌농협은 조합원 1천110명 가운데 912명(투표율 82.16%)이 투표해 74.2%(677명)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합병된 새 농협의 명칭은 가칭 '새의성농협'으로 결정됐고, 앞으로 5개월간 합병공고, 채권자보호절차이행, 단촌농협에 대한 재산실사, 합병인가 등 절차를 거쳐 9월 말 의성에서 가장 큰 대형농협으로 거듭 태어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김태식 의성군지부장은 "'새의성농협'은 단촌'점곡'옥산'사곡 등 4개면이 1개의 농협으로 합병되면서 농협중앙회의 자금을 지원받는 등 향후 의성지역 최대 농협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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