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공학이 낳은 돌연변이 같은 생명체를 묘사한 극사실조각 전시회가 다음달 17일까지 리안갤러리에서 열린다. 호주의 대표 작가 페트리샤 피치니니의 전시회로, 줄곧 자연과 인공의 경계에 대한 의문을 작품을 통해 던진다. 이 생명체는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징그럽다기보다 친근해진다. 어쩌면 우리와 닮아 있는 듯하다. 페트리샤 피치니니는 "멸종 위기에 놓인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동물을 보고 작품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말했다. 기이한 생명체의 극사실 조각, 자동차 시리즈, 드로잉, 브론즈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 3천원, 단체 20인 이상 2천원. 전시 설명 매일 오후 3시. 053)424-2203.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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