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혜선(44)씨가 이번 학기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 석좌교수로 초빙돼 강단에 선다.
대구가톨릭대는 1일 "세계적 명성을 쌓은 백혜선씨를 음악대학 피아노과의 석좌교수로 모셔와 학생들을 지도하게 됐다"며 "백 교수 초빙으로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음악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백씨는 피아노과의 상위권 학생 12명을 선발해 피아노 실기를 특별지도할 계획이다. 백씨는 지난 2005년 서울대 음대 교수직을 사임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연주활동에 매진해왔다. 또 올해부터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하트퍼드대학교(University of Hartford)의 예술대학인 하트스쿨(Hartt School) 피아노과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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