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물리학과 정상욱(53) 석학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물리학회가 수여하는 제임스 맥그로디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신물질 합성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이번에 다강체산화물 연구를 진보시킨 이론과 실험으로 물리학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정 교수는 1995년 이후 네이처에 7편, 사이언스에 2편을 포함해 총 500여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총 인용 횟수만 1만7천회 이상에 달하고 1편의 피인용횟수가 1천회가 넘는 논문도 3편이나 되는 등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한국에서는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텍은 물리학과와 가속기연구소의 동반 발전과 국내 기초과학 연구 발전을 위해 2006년 4월 정 교수를 석학교수로 영입했으며 정 교수는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물성연구를 진행 중이다.
맥그로디 상은 IBM 부회장과 특별고문을 지낸 제임스 맥그로디의 이름을 따 제정한 상으로 미국 물리학회가 1975년부터 신소재 개발 연구 및 응용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가진 세계적 물리학자들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6명에게 수여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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