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석(사진) 삼익THK 명예회장이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진 명예회장은 1922년 경북 선산에서 출생해 금릉상업학원을 수료한 후 대동석유㈜, 한일석유㈜에서 근무했다. 1960년 철공용 줄을 생산하는 삼익줄공업㈜을 창업해 부사장을 거쳐 1969년 대표이사로 올랐다. 고인은 1974년 삼익금속공업㈜ 대표이사, 1983년 대구·경북 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1983∼2004년 삼익LMS㈜ 회장, 1983∼2000년 삼익물산㈜ ㈜신삼익 회장을 역임하고 2004년부터 삼익THK㈜ 명예회장으로 재직했다. 고인은 1960년대 기계산업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필수공구였던 줄 생산을 시작으로 쌀통, 산업자동화 부품 등 10여년을 주기로 사업 변신을 거듭하는 등 국내 기계 공구 및 자동화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경순 여사와 영길 삼익HDS 감사, 영환 삼익THK㈜ 회장, 영국(개인사업), 영민(경북대 음대 교수), 정자(장녀)씨가 있다. 영안실은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 101호이고 발인은 6일(화) 오전, 장지는 경북 구미시 장천리 선영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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