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해 너무 기쁩니다."
2시간39분11초의 기록으로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성남 분당마라톤클럽 강호(46·경기도 성남시·사진)씨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손목에 찬 시계와 하늘을 번갈아 쳐다봤다. 강씨는 올 2월 경기도 고양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올 들어 벌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엔 충남 서산마라톤대회에 참가, 장년부 풀코스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도권에서는 알아주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이다. 서울마라톤클럽으로부터 우수 선수로 선정돼 최근 5년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초청되기도 했다.
강씨는 "소백산마라톤 코스에 오르막이 적잖아 레이스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날씨만큼은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여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영주·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