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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김범일·김관용 공천확정…대구 기초長 3곳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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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長 7곳 후보공천 확정…8일 최고委서 최종의결

한나라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공천자로 대구시장에 김범일 현 시장, 경북도지사에 김관용 현 도지사를 각각 확정·의결했다. 한나라당은 또 경기도지사에 김문수, 부산시장 허남식, 인천시장에 안상수, 울산시장에 박맹우 등 현 단체장을 재공천하고, 강원도지사에 이계진 국회의원을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서울과 제주, 전남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자는 경선을 통해 확정키로 했고, 여론조사 기관별로 지지율이 다르게 나온 경남도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다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재조사한 뒤 9일 공심위를 속개키로 했다. 관계기사 4·5면

김관용 경북지사는 당초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과 경선을 통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 30%p 안팎으로 김 지사가 앞선데다 경선을 치를 경우 친이와 친박계 간 계파 갈등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아 경선없이 단수 후보로 선정됐다.

정 전 원장은 공심위 결과를 전해 들은 뒤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기원한다"며 당의 결정에 승복했다.

한편 대구시당 공심위도 이날 이재만 동구청장과 곽대훈 달서구청장, 이석원 전 달성군의회의장 등을 각각 동구와 달서구, 달성군의 단체장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공심위는 또 9, 10일 잇따라 회의를 열어 북구청장 압축 문제를 결정짓고, 수성구청장 후보와 남구청장 후보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압축 또는 내정할 방침이다.

경북도당 공심위도 7일과 8일 이틀동안 20개 지역 68명의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주말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공심위원에 전달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밖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태환 공심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한 후보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의 의중이 일치하면 다음주 곧바로 내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큰 차이가 없는 경우 여론조사를 한 번 더 하거나 경선을 치르는 방안도 다음 주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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