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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정력지수 갈수록 악화…7대도시 중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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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마찬가지로 열악

대구시와 경북도의 재정력 지수가 광역 지방자치단체들 중 하위권이며, 특히 대구시의 경우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에 제출된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 재정력 지수는 2010년 0.697로 부산과 함께 7대 광역·특별시 중 광주(0.594)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게다가 대구시의 재정력 지수는 2008년 0.763, 2009년 0.72 등으로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경북도도 올해 0.397로 9개 도 중 전남(0.312)과 전북(0.393)과 함께 열악했다. 경북도의 재정력 지수는 2008년에는 0.447, 2009년엔 0.391이었다.

16개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수도권의 서울·경기·인천이 각각 1.011, 0.984, 0.921로 1·2·3위를 차지함으로써 비수도권보다 앞선 재정력을 과시했다. 재정력 지수란 지자체의 연간 수입을 행정활동 경비로 나눈 것으로 '1' 이상이면 자체 세입으로 지자체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국비 지원액이 커져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행정활동 경비가 늘어나 재정력 지수가 떨어지는 측면 또한 있다.

경북도내 23개 기초자치단체들의 재정력 지수에서는 포항·구미·칠곡·울진 등 4개 시·군이 3년째 계속 악화되고 있다. 포항은 2008년 0.698, 2009년 0.648, 2010년 0.562였고, 구미는 2008년 0.641, 2009년 0.573, 2010년 0.546이었다. 칠곡은 0.394→0.357→0.336, 울진은 0.197→0.175→0.171로 나타났다.

반면 영천은 0.167→0.183→0.203으로 높아졌고, 상주 0.109→0.122→0.15, 문경 0.113→0.12→0.152, 경산 0.4→0.401→0.418, 의성 0.075→0.08→0.109, 성주 0.124→0.15→0.162, 예천 0.097→0.105→0.138, 봉화 0.064→0.071→0.106 등도 재정력 지수가 개선됐다. 나머지 11개 시·군의 재정력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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