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민회와 여성농민회는 7일 오후 성주군청 앞에서 농민대회를 열고 참외 피해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 등에 촉구했다.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적은 일조량 때문에 성주지역 4천20㏊의 참외 시설재배 면적 가운데 71.5%인 2천875㏊에 피해가 발생해 피해금액만 337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민들은 "정부가 주는 피해보조금 60억원은 생산비는커녕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50% 이상 피해 농가에 하우스 한 동당 50만원 이상 보상, 농가 부채 무이자 3년 거치·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변경, 농어업재해보상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성주군농민회 여노연 사무국장은 "한 농가당 돌아가는 평균 피해보조금 125만원은 피해금액의 15% 정도밖에 안 된다"며 "특단의 대책이 없을 경우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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