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재료 및 의료로봇 개발·생산 벤처기업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둥지를 튼다.
대구시는 26일 오후 시청에서 ㈜인투이티브메디코프와 대구경북의료단지에 생체재료 및 의료용 로봇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자재료 생산이 주력 사업인 이 업체는 향후 생체재료 및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국내에 이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신소재주식회사를 최근 인수했으며, 대구에서 신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투이티브메디코프는 대구경북의료단지가 조성되는 2012년에 생체접착제, 인공뼈, 인공피부, 정형로봇, 생체검사로봇, 자동봉합로봇 등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R&D 기관과 생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1천60억원(공장 및 설비투자 38억원, R&D 투자 49억원, 기타 운영자금 97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정상 투자가 완료되는 2014년 이 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570억원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신규 창업하는 유망 벤처기업인 만큼 향후 대구경북의료단지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의 R&D 연계, 국책 연구과제 선정 등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또 의료단지에 들어설 코어센터와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산업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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